담양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담양형 복지 모델 '향촌복지'가 완성도를 높이며 전국 최고의 복지 정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사업과 퇴원환자 돌봄사업,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 등 담양군의 복지 모델 '향촌복지'의 대표 시책들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과 퇴원환자 통합돌봄서비스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담양의 대표 복지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병원 이동을 지원할 뿐만아니라 진료 결과와 약복용법 등을 보호자에게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의료 과정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 핵심이다.
군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병원 이동지원이 필요한 비율이 약 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와 보호자의 95%가 만족한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472명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퇴원환자 돌봄서비스도 92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지역 내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지역까지 확대를 기획했다.
이번 서비스는 광주광역시의 모든 의료기관까지 확대 적용되며, 월 2회 왕복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관내 기준 5,000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외는 일반 어르신의 경우 기본 3시간 20,000원이며, 30분당 추가당 10,000원이 추가되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 10,000원에 추가부담은 없다.
병원동행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이나 보호자는 이용일 최소 7일 전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병원동행서비스 전담기관(061-381-9990)에서 안내받을 수있다.
정경옥 향촌복지과장은 "병원동행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직적인 의료 접근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광주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더욱 많은 군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